아이돌 데뷔를 포기한 그녀,
선택은 생존이었다.

강남 일프로 실화 아이돌 연습생

제보자 : 일프로 마담 C님
장 소 : ○○○ 일프로
시 간 : 2025년 03월

썰탐정 J입니다.
오늘 전할 얘기는
강남 일프로 실화입니다.
마담이 직접 털어놓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한 아가씨의 선택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애는…
평범하게 이 바닥에 들어온 애가 아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그녀는 처음부터 달랐습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실제로 데뷔 직전까지 갔던 애였습니다.
대부분 그런 말은 뻥이거나 과장이지만,
그 애는 진짜였어요.


강남 일프로 실화 :
데뷔 직전, 이상한 거래

이름은 K.
상경해서 기획사 들어가고,
연습만 5년.
아침에 밥보다 보컬레슨 먼저 받았고,
집엔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강남 일프로 실화 아이돌 연습생 연습실에서

근데 데뷔가 가까워지니까
이상한 얘기들이 들리기 시작했대요.

“투자자랑 식사 자리가 있는데,
대표님이 널 데려가래.”
“예쁘게만 앉아 있어. 네가 할 일은 없어.”
“그분이 우리 그룹에 꽂혔어.
잘 보이면 나쁠 거 없잖아?”

그녀는 참았답니다.
지금까지 버틴 시간이 아까워서,
진짜 그 자리가 밥만 먹고 끝나길 바랐던 거죠.


강남 일프로 실화 :
포기와 도망, 그리고 낙인

근데…
어느날, 같은 팀 언니가 울고 있었대요.
그 언니는 팀에서 제일 예뻤고,
회사에서도 유난히 예뻐하던 애였대요.
그날따라 눈이 빨갰고, 짐을 싸고 있었답니다.

“그 언니, 아무 말 없이 회사를 나갔어요.
그리고 다음 날,
대표가 나한테 똑같은 말을 했어요.”

강남 일프로 실화 아이돌 연습생 기획시 대표랑 대화

“너라도 해줄 수 있지?”

그때 K는 확신했답니다.
‘이건 데뷔 무대 위가 아니라.
거래가 끝난 침대 위였
다는 걸

그 순간,
더는 이 안에 머물 수 없다는 걸 깨달았대요.

강남 일프로 실화 아이돌 연습생 퇴사

그리고 며칠 뒤, 퇴사 서류를 손에 쥐고 조용히
회사를 나왔답니다.

계약 해지 위약금은 현실이었어요.
꿈을 지켜낸 대가치고는 너무 컸대요.
위약금, 숙소 정산, 레슨비…
회사에선 싸늘하게 한 마디 했답니다.

“다른 데 가도 똑같을 걸?”

그리고 그 말은 현실이 됐어요.
소문은 금세 돌았고,
‘대표 말 듣기 싫어 뛰쳐나간 문제 연습생’이란
낙인이 찍혔죠.

어느 회사도, 어느 연습실도
그녀를 다시 받아주지 않았답니다.


강남 일프로 실화 :
생존을 위한 알바, 그리고 제안

그 뒤론, 무대 대신 카페 POS기 앞에서
하루를 버텼어요.
낮엔 카페 알바,
밤에는 멍하니 천장만 보며 울기도 하고.
‘이게 진짜 끝일까?’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답니다.

이상한 연락은 그때부터였대요.
연습생 시절 함께 스케줄 다닌 적 있는
코디 언니가 몇 년 만에 불쑥 연락해왔답니다.

“힘들면 말해. 괜찮은 자리 있어.”
“진짜 예쁜 애들만 갈 수 있는 데야.”
“여긴 기획사처럼 강요가 없어,
네가 선택하는 쪽이야.”

처음엔 무시했대요.
말끝마다 ‘예쁜 애들만’,
‘선택은 네가’라는 말이 묘하게 걸렸지만,
그땐 그냥… 나를 놀리는 건가 싶었답니다.

그런데 그 연락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 한 달… 계속 반복됐고.
눈앞 현실은
알바비가 통장에 들어오기 무섭게 사라졌고.

그래서 궁금해졌대요.
아니, 어쩌면 믿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지도요.
정말 예쁜 애들만 간다는 곳이라면,
정말 ‘내가 선택하는 자리’라면…
혹시,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결국. 코디 언니가 말한 그곳을,
찾아갔답니다.
강남의 일프로.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의 선택은 그저 돈 때문이 아니라,
현실에 맞선 ‘강남 일프로 실화’ 같은
생존기였던 겁니다.


강남 일프로 실화 : 지명 손님이 붙다.

K는 면접 볼 때부터 말했답니다

“5개월만 할 거예요.
돈 모아서 다시 준비하려고요.”
“전 이런 일 오래 못 해요. 진짜 아니니까요.”

근데요. 그런 애들 치고
정말 5개월 만에 나가는 애들, 거의 없어요.

그녀는 눈에 띄었어요.
화려한 스타일도 아니고,
술을 잘 마시는 타입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손님들이 자꾸 그녀를 찾았대요.

걘 좀 달랐어요.
손님들이 자꾸 지명하면서,

‘그냥 앉아 있는 느낌이 다르다’
하더라고요.
말투도 조곤조곤한데,
이상하게 진심처럼 느껴진다고.
무슨 말을 해도, 속이 안 보여서
더 끌린다고요.

그렇게 지명 손님이 붙고, 그녀는 더 이상
초이스 대기줄에 서지 않아도 됐어요.
이름만 말하면, 바로 방으로 불려갔으니까요.

‘아, 나 이제 진짜 여기 사람 됐구나…’
그녀는 그때 처음 그렇게 생각했대요.


강남 일프로 실화 : 그녀의 마지막 선택

그리고 어느 날부터 K는 출근을 하지 않았다.
연락도, 인사도 없이.
마치 처음부터 없던 사람처럼.

마담은 처음엔 황당했대요.
잘 나가던 지명 아가씨였고, 무슨 불만도 없이
조용히 일하던 애였으니까요.

며칠 후, 그녀를 자주 찾던 VVIP 손님과 함께
온 다른 손님이 슬쩍 말하더랍니다.

그 애요?
○○한테 스폰 받기로 했대요.
밖에서만 만난다더라고요.

기획사 시절,
그녀는 강요받았다.

“투자자랑 하룻밤만 지내면 기회 줄게.”
“니가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땐 도망쳤다. 그 말들이 너무 더러웠고,
자기를 지키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일프로에서는, 강요가 없었다.

선택은, 언제나 그녀의 몫이었다.
누구를 받을지, 어디까지 갈지,
심지어 언제 그만둘지도.

K는 이번엔, 도망치지 않았다.
무대가 아닌, 현실에서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간 거다.

그게 누군가에겐 추락이라 해도,
그녀에겐 생존이었다.


썰탐정 J의 총평

이 야야기는 지금도 강남 일프로 실화
불리며 몇몇 마담들 사이에선
오래 기억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연습생까지 했던 애가 결국 그 길로 갔네.

“하지만 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한 번 무너졌던 게 아니에요.
거절했고, 도망쳤고, 무너진 뒤에도
버텼던 사람이었어요.
진짜 무서운 건, 무너지는 게 아니라
끝도 없이 버티게 만드는 현실이니까요.

일프로에서 그녀는 비로소
처음으로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한 거였을지도 몰라요.


누구도 대신 결정해주지 않고,
어디까지 가도 된다는 허락도 없지만,
그만둘 자유도, 다시 나설 용기도
자기 손에 들려 있는 세상.

그게 누군가에겐 타락이고 추락이라 해도,
그녀에겐,
생존이었고, 마지막 남은 자존감이었는지도요.

썰탐정 J였습니다.
세상이 K를 뭐라고 부르든,
저는 끝까지 ‘버틴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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