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썰] 일프로 아가씨의 고백
다시는 연예인손님 방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밤

제보자 : 일프로 아가씨 L님
장 소 : ○○ 일프로
시 간 : 20XX년 09월
안녕하세요. 썰탐정 J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거예요.
강남 한복판, 비밀스러운 고급 룸에서
벌어지는 연예인과 일프로 아가씨의 만남.
겉으로는 웃음과 술이 오가는 화려한 세계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침묵과
상처, 그리고 진짜 인간의 민낯이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연예인 썰은,
‘나는 다시는 연예인 손님 방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
한 일프로 아가씨의 이야기입니다.
겉으론 조명과 명품이 반짝이는 룸살롱.
하지만 그 안에서 드러난 건, 조명 밖에서만
보이는 한 남자의 진짜 민낯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썰탐정 J와 함께 그 밤의 진실을
따라가 봅니다.
[연예인 썰] 잘나가는 일프로 아가씨의 하루
사람들은 일프로 아가씨라고 하면,
다들 화려하다고 생각해.
명품백, 고급 차, 유명 손님들.
그런데 그 화려함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도 그날, 다시는 연예인 손님 방에는
안 들어가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나는 강남에서도 꽤 잘 나가는 일프로
아가씨였다.
한 달에 지명만 20명 넘게 받고,
마담도 나를 예뻐했다.
자기관리 철저히 하고,
손님들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게
나만의 방식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출근해서 대기 중이었는데,
마담이 다급하게 들어왔다.
“○○야, 오늘 ○○○ 연예인 오니까.
들어가서 잘해야 해.”
[연예인 썰] 연예인이라는 이름의 그림자
처음엔 솔직히 설렜다.
어릴 때부터 TV로만 보던 그 연예인,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 남자 배우였다.
키 크고, 목소리 좋고, 이미지도 깔끔한 편.
사실 여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많았고,
예전부터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단
생각도 했던 사람.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티비에서보다 훨씬 잘생겼고,
향수 냄새도 고급스러웠다.
근데 이상했다. 눈빛이… 너무 차가웠다.
처음엔 나를 잘 몰라서 그런가 했는데,
곧 알게 됐다.
그는 아가씨를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야, 앉아. 질문하지 마. 웃지 마.
나 귀찮게 하는 거 싫어하니까.”
그 말에 솔직히 당황했지만,
프로니까 티 내지 않았다.
웃음기 지우고 조용히 술을 따르며
분위기를 맞췄다.
근데 ○○○ 연예인은 술을 너무 빨리 마셨다.
위스키 한 병이 금세 비고,
두 병째 들어가니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갑자기 테이블을 손으로 치며 말했다.
“니네 마담한테 말해.
이런 곳에 나 데리고 온 거, 실수였다고.”
술에 취한 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그는 갑자기 내 머리를 잡아당기고
귓가에 대고 말했다.
“내 이름 밖에 나가면,
너 인생 끝나는 거 알지?”
그 순간 숨이 막혔다.
나는 무서워서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나가고 싶었지만,
마담은 밖에서 계속 방을 체크하고 있었다.
연예인 손님 놓치면 안 된다며,
꼭 내가 붙어있으라고 했으니까.
그는 술잔을 내려놓더니,
슬쩍 기대듯 가까이 앉아왔다.
“너무 예쁘다니까. 진짜 내 스타일이야.”
그러곤 갑자기 내 치마 속으로 손이 들어왔다.

내가 조심스럽게 밀어내자,
툭 하고 웃더니 말했다.
“야, 나 누군지 모르냐?
나한텐 이런 거 해주는 애들 줄 서 있어.”
분위기를 타서 슬쩍 또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거기를 만지려고 하는 순간 내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표정이 확 굳었다.
“기분 나쁘네? 너, 생각보다 별로다.”
그 순간 알았다.
이 남자는, ‘멋있는 유명인’이 아니라
그냥 주사 심한 진상 손님일 뿐이라는 걸.
나는 자리를 약간 옮기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런 식으로 불편하게 하시면,
저 더 못 앉아 있어요.”
그러자 그는 비웃듯 술잔을 들이켜고는,
다시 몸을 내 쪽으로 기울였다.
“야, 나 솔직히 말해서 너보다 훨씬 예쁜
애들이 나 좋다고 먼저 붙는다?”
“너만 튕기는 거 아냐.
내가 봐줘서 조용히 있는 거지.”
그리고는… 정말 어이없게도,
그 손이 다시 내 쪽으로 다가왔다.
이번엔 더 대놓고.
난 깜짝 놀라서 그 손을 확 밀쳐내고 일어섰다.
순간 분위기 싸해졌고, 그도 당황했는지
술잔만 쳐다보며 욕을 중얼거렸다
솔직히, 여기서 한 짓들 다 적고 싶지도 않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선 넘은 진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 이후로, 난 ‘연예인 손님’이란 말에
더는 설레지 않는다.
[연예인 썰] 그날 밤 이후,
나는 연예인 손님을 거절한다.
그날 밤은 악몽 같았다.
룸 밖으로 나갔을 때 손이 덜덜 떨렸고,
메이크업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마담은 나를 보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야, 미안해. 나도 몰랐어.
저런 스타일일 줄은…”
그 말이 위로가 될 리 없었다.
그날 이후, 나는 한동안 출근하지 못했다.
며칠 뒤, 그 연예인은 대형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는 뉴스가 떴다.
기자들은 “완벽한 이미지, 노스캔들 배우”라고
찬양했다.
웃기지.
나 같은 일프로 아가씨들이 다 조용히 있었기
때문에 ‘노스캔들’이 된 거지.
그때부터 나는 조건 하나를 내걸었다.
“연예인 손님 방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아무리 마담이 강하게 요청해도,
아무리 지명 보장이 된다 해도,
그런 위험한 손님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연예인 썰] 일프로 아가씨가 웃는 진짜 이유
일프로 아가씨로 산다는 건,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삶이다.
‘돈이냐, 자존심이냐’,
‘지명이냐, 트라우마냐.’
나도 여전히 방에서 웃고 있지만,
그날 이후, 그 웃음엔 선이 생겼다.
그 선을 넘는 손님은 절대 받아주지 않는다.
그게 내가 지켜온 유일한 룰이다.
썰탐정 J의 총평
겉보기엔 완벽한 이미지,
언론에서는 ‘노스캔들 배우’라고
칭송하는 사람.
하지만 그가 어떤 식으로 술자리를 만들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다.대부분은 말하지 않으니까.
왜냐면, 말해봤자 믿어주지 않으니까.
그날 그녀가 침묵한 건 참아서가 아니다.
지켜야 할 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자존심, 그녀의 일상, 그녀의 안전.
그걸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었던 여자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조명 뒤에
숨겨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걸 꺼내는 게,
썰탐정 J가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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